클루지주와 우호교류…학술세미나ㆍR&D사업 등 추진

[에너지신문] 전남도가 루마니아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 전남도 관계자와 루마니아 클루지주 관계자들이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루마니아 클루지주와 맺은 신재생에너지 및 농업 분야 우호교류 합의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을 단장으로 지역 대학 교수, 연구 전문가, 지역 관련기업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술교류 방문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루마니아 클루지주 대표인 애드리안 보트 국립동위원소ㆍ분자기술연구소장을 만나 3일간 기술교류 세미나를 열고 양 기관 간 기술 협력을 도모했다.

태양광, 풍력,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배석한 기술교류회에서 두 지역 대표는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을 논의한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라남도는 두 지방정부 연구기관 간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전남지역 기업의 클루지주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연구원장은 양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사업 발굴을 위해 2018년 하반기에는 루마니아 실무 연구진들을 전라남도로 초대, 교차방문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클루지주는 2015년 트란실바니아 에너지클러스터(Transylvania Energy Cluster)를 조성하고 산ㆍ학ㆍ연 협력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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