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안심가로등 90본, 올 한해만 전국 401본 설치 예정

▲ 한수원이 평창에 설치한 안심가로등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하며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올림픽선수촌, 횡계리 약 3km 구간에 90본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27일 평창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힌다. 한 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1본당 연간 57.6MWh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주민들은 “거리가 오래되고 어두워 불안했는데 안심가로등 덕분에 밤길도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안심가로등 설치를 환영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평창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객, 지역 주민들이 안심가로등과 함께 안심하고 밝은 거리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수원은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6일에도 경주시에 61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으며, 경주와 평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 모두 758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한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 연말까지 문경과 김해, 진천, 해남, 영광 등 총 5개 지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250본을 설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수원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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