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반포한강공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체험 행사

▲ '안녕 사우디, 앗쌀라말레쿰' 행사에서 아라빅 캘리그라피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에너지신문]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 행사가 2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대사 리야드 A. 알무바라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문화체험 ‘안녕 사우디, 앗쌀라말레쿰’ 행사를 개최했다. 사우디 문화체험 행사는 국내 정유사 S-OIL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사우디의 전통음식 맛보기, 의상 입기, 헤나 문신, 아랍 문자로 이름을 써주는 아라빅 캘리그라피, 아라비아 양탄자나 사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우디 최초의 힙합래퍼 퀴사이(Qusai)와 한국의 인기 밴드 볼빨간사춘기, 자이언티(Zion. T)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1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S-OIL 관계자는 “경제적 교류 뿐 아니라 낯선 중동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함으로써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우디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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