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 규모…연간 1000만원 절감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월롱면 덕은리 LCD단지 폐수처리장 내에 10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국비 4억6200만원을 포함, 총 9억24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폐수처리장 옥상에 설치 공사를 시작해 8개월만에 완공됐다.

시간당 최대 1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은 하루 4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99㎡규모의 주택 130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파주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가동으로 연간 1000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함께 원유 23t 대체, 탄소 배출 52t 감축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입구에 태양나비, 태양풍뎅이, 태양버섯 등 9개의 조형물을 설치, 볼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에 13억원을 추가 투입해 LCD 폐수처리장에 일일 5424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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