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및 충전기 실증보급 통한 사업화 집중 지원

▲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에너지신문]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시와 함께 전기차 지원사업의 성과로 개발된 소형상용(소형트럭) 전기자동차와 급속충전기의 실증보급 희망기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이며 △전기차 핵심부품 시험평가방법 개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및 차량 상용화 실증 △충전인프라 보급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 중이다. 

해당 실증사업에는 2020년 11월까지 국비 70억원, 시비 70억원, 민자 53억원 등 총 1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실증용 전기자동차 47대, 충전인프라 3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보급 수요기관 모집은 보급예정인 47대 차량 중 2018년에 보급할 소형상용(트럭) 전기차 10대분에 대한 것으로 울산지역 부품기업 등이 개발한 부품으로 차량을 제작한다. 

이어 제작한 차량을 시험보급해 향후 양산에 대비해 사전 품질검증, 부품과 차량의 내구성 검증, 소형상용 전기차 보급을 위한 소비자 활용도 및 성능조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소형상용급(소형화물차) 전기자동차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및 기관으로 울산에 주소지를 두고 울산지역에서 사업 및 공공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형상용급 전기차 활용을 통해 실증, 전기차 보급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 및 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한 수요기관에 대한 지원 적합성 심사는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기관에는 2018년 중에 해당 차량을 제작 완료해서 보급하고 급속ㆍ완속 충전설비도 10대를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울산TP와 함께 전기차의 운행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품 및 차량의 점검 및 차량운행 정보 수집 등 실증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기관은 실증기간 내에 발생하는 차량의 수리, 점검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2017년 11월 20일까지이며 수요기관 선정 후 잔여 보급차량이 있을 경우는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jsmoon@utp.or.kr) 등으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서류는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utp.or.kr) 공지사항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전화(052-219-08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미래자동차 분야의 상용화를 본격 지원하겠다”며, “이번 전기차 실증이 울산지역 미래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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