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러시아와 상호 협력 합의

▲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과 러시아의 동북아시아 전력연계 협력채널이 시동을 걸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갈루쉬카 알렉산드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은 극동시베리아의 청정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직류송전망으로 한국까지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날 양측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발전한 값싼 전기를 한국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양국의 경제적 이익창출 및 미세먼지 감축 효과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긴장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부분에 의견을 같이 했다.

조환익 사장은 “향후 한-러간 에너지협력을 위해서는 합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로드맵을 수립,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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