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부문서 최신 기술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지난 1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린 ‘BIXPO 2017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전력그룹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BIXPO는 전력기술의 미래에 대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박람회로 BIXPO Awards는 국제발명가협회(IFIA)로부터 인증 받은 국제발명특허대전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 200여개의 전력분야 최신 발명기술이 출품됐다.

▲ 신용식 서부발전 연구개발팀 차장(오른쪽)이 대상 수상 후 조환익 한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전력그룹사 부분에서 중소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의 철산화물 먼지 집진필터 장치’를 출품, BIXPO 2015에 이어 참여기업 중 최초로 2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출품작은 청정 복합화력의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면서 발전소 운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경제적 필터 장치에 관한 기술로 도심 복합발전소의 철산화물, 미세먼지 배출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5년 정부3.0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운전정보 공개 R&D’ 연구과제 성과물로 발전 현장의 기술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강소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모범사례"라고 자평했다.

현재 이 특허기술은 군산, 부산, 평택 복합발전소에 설치, 운영 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공동 개발에 참여한 (주)이엠코는 매출 증가와 함께 신규인력 고용도 확대하고 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수용을 위해 적극적인 R&D를 수행해 강소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