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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장선임 작업 늦어질 듯
오는 23일 공운위서 2배수 압축 가능성 커
이사회ㆍ주총 거쳐 빨라야 연말 선임 기대
2017년 11월 13일 (월) 16:18:07 김연숙 기자 kimwe@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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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공모에서부터 서류심사, 면접심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한국가스공사 사장선임 작업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2배수 압축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말 사장선임 작업이 완료될 것이란 기대는 빨라도 한 달 정도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월 11일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서 총 10명의 지원자로부터 서류를 접수했다.

이후 공사는 같은 달 2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통해 총 8명의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5일 뒤인 26일 면접심사를 통해 총 5명의 후보를 압축한 상태다.

면접을 통과한 5명의 후보자는 강대우 전 동아대학교 교수(이하 가나다 순), 박규식 전 한국가스공사 처장, 이철우 전 충북대학교 교수, 장진석 전 한국가스공사 본부장,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를 통과한 5명의 후보자를 곧바로 공운위에 추천하고, 2~3배수의 최종 후보자 낙점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당초 10월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공운위가 11월 현재까지 공공기관 등에 대한 인사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검증 과정이 길어지는데다 추석연휴와 곧바로 정기 국정감사가 이어지면서 10월 공운위 개최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또한 기재부는 지난 11월 3일 공운위를 개최했지만, 당시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안건은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를 통해 가스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의 2배수 압축은 물론 특정인물의 내정설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기재부 측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들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아직까지 공운위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또한 오는 15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은 안건에 올리지 않은 상황이다.

노조의 움직임도 조용하다. 공운위의 후보자 압축이 이뤄질 경우 가스공사 노조는 후보자들을 상대로 경영철학과 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한 나름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노조는 현재까지 사장 후보자 내정은 물론, 공운위의 후보자 압축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오는 23일 공운위를 열고 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의 인사안건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23일 공운위에서 사장 후보자 압축이 이뤄질 경우 이는 사실상 내정자가 확정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경우 가스공사는 11월 29일 또는 늦어도 12월 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주총소집안을 의결하고, 약 3주 후인 12월 19일 또는 12월 26일 경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임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선정된 사장 후보자는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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