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 덮개 등 경미한 재산피해…인명피해 없어

[에너지신문]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9시 30분 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폐기물처리장 내 유류폐기물 저장소를 덮은 철골 구조물과 알루미늄 덮개 등이 타는 등 경미한 재산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름 50m 크기의 저장 공간에 있던 0.5톤 정도의 유류 폐기물에 낙뢰가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작년 9월 2일 경에도 폐수처리 관련시설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0분만에 진화된 바 있다. 당시 화재는 소방서 추산 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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