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설 기관장으로 하여금 만전대응 당부

[에너지신문]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지진에 대해 산업부가 긴급대응 방침을 내놨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포항에서 2시 29분경 발생한 지진발생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의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백 장관은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등에 대해 지진에 따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즉시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한전 사장, 한수원 사장,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산업단지 이사장 등과 직접 통화해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백 장관은 원전 및 발전소, 방폐장, 가스관, 송유관,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관련시설별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서 에너지, 산업 관련기관과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ㆍ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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