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6일 ‘2017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개최 및 유공자 표창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와 판로개척을 장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2017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16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이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큰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기술(NET)ㆍ신제품(NEP)ㆍ우수재활용(GR)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 실용화 및 판로 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상환 (주)태형기업 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김철진 (주)두온 시스템 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33명의 유공자와 27개의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태형기업은 친환경 아스콘 제조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아스팔트 생산 연료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작년 한해에만 7500톤의 이산화탄소(CO2)절감효과를 낸 공로로 은탑훈장을 받았다.

(주)두온시스템은 국내 최초 신기술인 산업용 지능형 차압전송기를 개발하여 삼백만불 수출탑 수상 등의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적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단체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정 원장은 “신기술ㆍ신제품 인증이 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촉진제로 자리를 잡은만큼 앞으로는 개발된 신기술ㆍ신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기업의 성장판이 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혁신적인 신기술ㆍ신제품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공공기관 의무구매 제도 등을 활용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우수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해서 각각 신기술(NET) 인증 및 신제품(NEP)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원의 재활용이 크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는 우수재활용(GR)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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