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북포항지사 현장점검 및 직원 격려

▲ 조환익 한전 사장(가운데)이 포항 흥해변전소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조환익 한전 사장은 16일 포항 지진 진원지 인근지역인 북포항지사를 방문해 지진 피해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흥해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사장은 앞서 15일 지진발생 직후 포항지역 인근 사업소장과 긴급 비상대책 화상 회의를 개최, 직원의 안전과 고장이 발생한 전력설비 원인파악을 주문했다. 또 여진이 완전히 잦아질 때까지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전력설비 내진보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한전은 포항 지진 충격으로 발생한 4건(1057세대)의 정전 이후 825세대는 3분만에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세대도 1시간만에 전력공급을 완료했다. 아울러 여진으로 인한 추가적인 정전 및 전력설비 피해에 대비, 900여명 526대의 장비를 투입, 인근지역 78개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 긴급점검을 시행했다.

한전은 자사 직원 및 협력사 직원 1900여명과 1140대의 장비를 투입, 고장발생 설비를 비롯한 지진발생 인근지역 전력설비 및 기초, 전력구 구조물, 법면, 옹벽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 및 사업소 비상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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