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열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소재부품ㆍ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및 투자자와의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을 28일부터 30일가지 3일간 개최했다.

일산 KINTEX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이 주최, 주관한다.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을 비롯한 소재부품-뿌리기업인,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소재부품-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지니틱스 임지수 수석연구원이 동탑산업훈장을, 코리아에프티(주) 김현기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9명이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주)지니틱스 임지수 수석연구원은 국내 최초 핀테크 IC 개발로 MST(Magnetic Stripe Transmission) IC 부품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받은 코리아에프티(주)의 김현기 상무는 연료 탱크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가스를 흡착하여 엔진으로 보내 연소시켜 줌으로써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부품인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카본 캐니스터 개발로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주)경신의 김영일 팀장은 자율주행자동차 대응 전기전자 아키텍쳐 연구 및 제어 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개발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는 독자 구조의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구동계 및 모듈 개발로 기존 대비 공정개선과 초박형 모듈을 구현했다.

산업부 박기영 국장은 축사를 통해 제조업 가치사슬에서 완제품의 가치 창출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소재ㆍ부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고부가ㆍ친환경ㆍ최첨단 소재ㆍ부품 개발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 기간중에는 소재부품ㆍ뿌리산업의 주요성과를 홍보하고 산업 종사자간 기술교류, 기업간 사업교류를 위해 주제관, 성과전시관, 기업컨설팅관 운영 및 미래전망포럼, 뿌리산업컨퍼런스, 인수합병(M&A)컨퍼런스, 글로벌기업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소재ㆍ부품기업과 뿌리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투자사 등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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