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원회관서 토론회...효과적 소통방안 모색

[에너지신문] (재)기후변화센터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홍의락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개편의 국민 인식 현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센터에 따르면 현 정부는 석탄화력·원전 비중 축소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직속의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를 출범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믹스의 재편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따라 체감물가의 바로미터 격인 전기요금의 이슈민감성을 고려하여 전기요금 개편에 앞서 국민들의 인식현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게 기후변화센터의 설명이다.

기후변화센터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저탄소·친환경 전원 기반 마련에 따른 전기요금 개편의 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효과적 소통 방안’ 연구를 수행했으며 심층면접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에너지 가격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소통방안 수립을 위한 단서를 탐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전환과 전기요금 개편에 대한 국민 인식 현황을 진단하고 언론인, 정책결정권자, 유관분야 전문가,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개회식에는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과 홍의락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발제는 이승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전기요금 개편의 국민 인식 현황 및 소통 방안”을 주제로 참여한다.

지정토론은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 에너지 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창섭 CSK에너지정책연구원장(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교수), 김서용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영욱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한국PR협회장),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한빛나라 기후변화센터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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