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명 응시...현재까지 460명 합격자 배출

[에너지신문] 화재‧폭발조사의 권위 있는 국제 자격증인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 자격증 시험제도가 국내에서도 시행된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일부터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FEI는 미국화재조사관협회(NAFI)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화재보험협회와 미국화재조사관협회가 협력했다.

CFEI의 시험과목은 △화재원인조사 기본방법 △화재패턴 △건물의 연료가스 시스템 △화재관련 인간행동 △법률적 고려사항을 비롯해 △물증 △출화원 결정 △자동차화재 △임야화재 △해양화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시험은 연중 1회 실시되며 올해에 경우 기업의 제조물책임법 담당자, 화재·폭발사고 조사담당자, 안전관리업무 담당자, 손해사정업무 관련자 등 총 3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화재조사를 통해 규명된 발화원인 등은 안전점검 자료로 활용돼 화재예방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난 2004년부터 약 46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화재폭발조사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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