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장동 텃골마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

▲ 대덕구는 대전시 최초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4일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신문] 대전시가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한 개발제한구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추진한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도심보다 비싼 취사ㆍ난방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대전시에서는 처음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사업 대상지인 장동 텃골마을(16세대)에서 지난 2개월 동안 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 준공식을 가졌다.

텃골마을에는 공사를 통해 1.9톤 LPG소형저장탱크 1기와 공급관로 약 596m를 매설했으며, 가스공급을 지역 업체가 담당하도록 해 안전하게 LPG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17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발제한구역 5개 마을 58세대에 국비 6억 6300만원과 구비 7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추진했으며, 오는 7일 용호동 하용호마을을 끝으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각종 제한을 받아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이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과 취사를 할 수 있어 따뜻한 겨울철을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 관계자는 “LPG배관망 준공으로 LPG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도시가스 수준만큼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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