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제로 시티’ 비전으로 에너지 복지예산 증액

[에너지신문]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에너지 사각지대 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남양주시는 ‘에너지 제로 시티 남양주’를 비전으로 전력자립도 45%, 도시가스 보급 100%를 목표로 선정했다. 또한 에너지 사각지역 제로화를 위해 2018년도 에너지 복지사업 예산을 증액 반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미 에너지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0년부터 8개년 동안 46개 지역에 52억원 예산으로 4074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42억원을 투자해 13개 마을 106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마을에는 LPG배관망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7개 마을 188세대에 추진한 바 있다. LPG배관망 사업은 2018년에는 국도비 11억, 시비 7억원을 투자해 7개 마을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에너지 제로마을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총사업비 62억원으로 2015년 조안면, 2016년 수동면, 2017년 와부읍에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425개소(태양광 287개소, 지열 138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고, 도시가스 미 연계로 에너지가 취약한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보호,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 복지를 실현했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던 가구의 전기요금 85%, 난방비 70%이상 절감해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관심에 발맞춰 남양주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58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 기존에 50%이상이던 시민의 자부담율을 25%로 대폭 낮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시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2018년에도 더욱 확대 보급해 모든 시민이 에너지복지의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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