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등 천연가스 수요 급증에 선제 대응 목적

▲ 한국가스공사가 11일 계통운영 대책회의를 열고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파 등 천연가스 수요 급증 선제 대응해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동절기 천연가스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전사 계통운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절기 기저발전 운영현황과 기상전망을 고려한 전국 가스 생산·공급설비 이상 여부 점검계획 및 공급 안정성 유지를 위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최근 이른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 5일, 12월 하루 최대 공급량(18만 1899톤)을 경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전국 4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 송출 조정 및 비상 공급설비 가동 등 전 방위적인 대응조치에 나섰다.

당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량 급증 관련 선제 대응조치인 천연가스 계통운영 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하고, 산업단지가 밀집해 동절기 수요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울산 등 영남권역 수급계통 보강을 위해 대구경북지역본부 갑산관리소 승압설비를 가동했다.

아울러 외동·마산관리소 승압설비를 사전 점검하는 등 추가적인 수요 변동에 대비하고 있다.

대책회의에서 김영두 기술부사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비상계통상황반 운영, 생산·공급설비 유지보수, 신속 보고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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