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IS 사태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극복 향후 안정적 수익 전망

▲ 한국가스공사의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현장 전경.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12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인 Kogas Iraq B.V가 투자비를 100% 회수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0년 주바이르 사업 참여를 위해 이라크 법인(Kogas Iraq B.V)을 설립하고 첫해 원유 일산 18만 배럴을 생산한 후 올해 일산 평균 43만 배럴을 달성했다.

특히, 이라크 법인은 12월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24억 9000만 달러 대비 25억 3000만 달러를 회수(누적 원유 회수 : 4373만 5615배럴)해 투자비 회수율 101.6%를 달성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 7800만 달러를 내년까지 전액 회수(2017년 3억 달러, 2018년 0.78억 달러)할 예정이며, 향후 주바이르 사업에서 잔여 사업기간(2035년 종료) 동안 매년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라크 현지에 전문인력을 파견(2007년 현재 11명, 누적 47명)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사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데에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바이르 사업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총 1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 중이며, 삼성ENG(원유처리설비 공사 진행 중), STX중공업(기존 원유처리설비 개보수공사 완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 및 수익 창출은 물론,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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