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열려…에너지진단제도 변화 필요성 공감

▲ 한국에너지공단이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7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에너지진단 우수기관과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일이엔씨기술(주), (주)에스에이씨, 롯데엠시시(주) 대산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주)세풍전기, (주)에너제닉, (주)녹십자 화순공장, (주)대흥알앤티, 한국수자원공사 미금가압장이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진단대상 사업장 관계자를 비롯해 진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우수 진단기관,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개선이행 우수사례와 진단제도 관련 정책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너지진단결과에서 도출된 개선안을 실제 사업장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주)에스에이씨, 롯데엠시시(주) 대산공장이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관리기준 개정방향 소개와 함께 진단기관 등급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 등을 돌이켜 보면서 에너지진단제도 변화의 필요성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토론도 벌였다.

진단결과 도출된 개선안 이행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금지원,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제도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원희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장은 지난 10년간 에너지진단 현장에서 진단기관 기술 인력들이 흘린 땀과 열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진단기관이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이 우선돼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진단 품질 향상 노력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진단기관들이 요청한 ‘진단기관 등급제 개선 의견’, ‘개선 이행률 향상방안’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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