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중소기업 효율화사업 공동추진

[에너지신문] 한전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한전에너지솔루션 회의실에서 양사 관계자들과 협력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저장장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SS 보급확산 정책을 선도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양사가 효율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창출 및 효율화 시장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장성훈 LG화학 전무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ESS 전지분야 제조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LG화학과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문기업인 한전에너지솔루션 간 상생 협력으로 ESS 설비 주기기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해 중소기업 ESS 보급확산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시적인 특례요금제에 힘입어 많은 중소기업이 설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국내 배터리 수요가 급증,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양사가 이런 점에 착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다소나마 물꼬를 틔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연초부터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민간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총 10개 사업에 약 10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그 밖에 부산주공을 비롯한 5개 사업에 총 200억원을 투입,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화학과의 협력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시장활성화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와 신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한전과 6개 발전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ESS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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