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본사서 중기청 등과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

현대중공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송강호 전무(총무부문 총괄중역)와 김흥빈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 현대중공업은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시장 상인회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키로 약속했다.

현대중공업은 총 2억 2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중소기업청에서 구매, 동구지역 불우이웃 1500세대와 사내 제안활동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송강호 전무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불우이웃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불우이웃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후 현대중공업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울산본부 등 관계자 20여명은 울산 동구 대송시장에서 장바구니와 온누리 상품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정몽준 의원 및 범현대가(家) 기업들과 함께 5천억원을 출연해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며 기업 사회공헌의 새 장을 열었으며, 1990년부터 21년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활성화, 체육 및 자원봉사 등에 600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