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협의회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태세 주문

[에너지신문] 포항 지진 발생 이후 특별 안전점검 결과, 주요 에너지 시설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한전, 한수원 등 15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공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한전, 한수원, 석유 공사 등은 △407개소 전력설비 △13개 원자력발전소 △7개 양수발전소 △67개 가스공급관리소 △13개 가스배관 관로 △9개 석유비축기지 △28개 발전소 △2개 방폐물 처분시설 △3개 석탄사업장 △18개 열병합설비 등 총 567개 주요에너지 시설을 점검했고, 주요 에너지시설 중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주 실장은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지진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했다”고 평가하며 “현재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에너지시설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와 보수․보강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실장은 “올 겨울은 초반부터 강추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바 국민들께서 추위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과 시설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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