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우려 표명'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학노)는 정부가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과 관련, 18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학회는 이날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 계획에 대한 깊은 우려 표명과 함께 학회의 입장을 밝히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자력학회에 따르면 성명서에서는 국가에너지 정책은 국민의 에너지 복지, 경제성, 안전성, 수급안정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은 단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을 위한 짜맞추기식 목표 설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울러 학회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서 원자력에 대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결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런 공론의 장을 통해 민의를 확인한 후 원자력 정책을 결정할 것을 정부에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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