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방사능 감시업무 발전방향 논의 진행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KINS)은 지난 14일 KINS 대회의실에서 전국방사능측정소 환경방사능 감시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7 하반기 전국방사능측정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KINS 전문가,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지방방사능측정소의 '2017년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 발표를 통해 전국의 환경 방사능 준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 2017 하반기 지방방사능측정소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어서 '2018년 전국 환경방사능 감시 계획'에 대한 발표와 방사능 감시 업무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국토 환경방사선의 빈틈없는 감시를 위해 전국 160개(지방측정소 15개, 무인측정소 145개소) 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 설치된 160개 측정소는 평상시에는 환경방사능 기초자료를, 방사능 비상시에는 방사능 영향평가를 위한 환경감시 결과를 중앙방사능측정소에 제공하여 신속한 국민보호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성게용 KINS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방사능 감시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방측정소 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전 국토의 환경 보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11~12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는 국내 최초 전국 방사능분석기관 전문가들이 한데모여 국가 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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