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상용 디젤차 2.5톤에서 3.5톤 트럭까지 유류비 25% 절감 가능

▲ 친환경 연료 튜닝 전문기업 주식회사 로가 경유 가격 인상과 배출가스 규제를 대비하는 에코 트럭 솔루션 로턴시스템을 21일 출시한다.

[에너지신문] 트럭이 경유 가격 인상과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할 방법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 연료 튜닝 전문기업 주식회사 로(대표 박봉수)가 에코 트럭 솔루션 ‘로턴시스템’을 21일 출시한다.

로의 로턴시스템은 상용 디젤차 2.5톤에서 8.5톤 트럭에 적용해 유류비를 25%까지 절감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연료 장치 튜닝 시스템으로 국내 상용차에는 최초로 적용된다.

가스 연료가 출력이 떨어진다는 인식과 달리 로턴시스템은 힘이 필요할 때는 경유를 사용하고 일반 주행 시에는 CNG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700km까지 주행해 충전의 번거로움이 최소화된다. 아직까지는 국내의 CNG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유류비를 4분의 1로 절감한다는 장점은 운행 동선이 충전소와 인접한 디젤 차량에는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란 평가다.

로 관계자는 “요동치는 국제 유가와 디젤차의 유해물질 규제는 디젤차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유럽은 환경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이미 오래 전부터 CNG와 경유를 혼합 사용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3년 전부터 디젤 버스에 CNG 혼합 튜닝을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경유 가격(1350원/L)의 오름세와 저렴한 천연가스(700원/m3)의 가격차로 발생되는 디젤 버스의 성공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로의 박봉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도입한 장본인으로 현대하이카손해사정에서 창립부터 13년간 대표이사와 상임고문을 마치고 올 초에 부임했다. 박봉수 대표는 “로턴시스템이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미래의 전기차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로턴시스템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큰 그림 및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트렁크 공간을 100% 사용하는 도넛형 LPG 용기 교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격과 경제성을 실현하는 CEO 렌트카 및 고급 택시의 LPG 자동차 튜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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