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15명 정규직 전환 마무리...입사식 가져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직무대행 손광식)이 파견, 종합상황실, 차량운전원 등 2017년 전환 목표 15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발전은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정규직 전환 근로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사한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은 사무보조, 차량운전원, 종합상황실 근무자 등 1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로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남동발전의 첫 번째 정규직 전환 사례이다.

▲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29일 입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날 입사한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 대해 사무직군과 동일한 수준의 기본 소양 및 직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적극 돕는다.

이처럼 남동발전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인 지난 7월부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파견·용역근로자 전환 논의를 위해서는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여 5개월 간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정책 수립과 노사와 외부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대화로 정규직 전환 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9일 15명의 정규직 전환 입사자를 배출한데 이어 2018년 청소용역, 시설관리, 홍보관 등 3개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행보를 통해 발전회사 특성에 맞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협의 표준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남동발전은 발전사 공동 용역 협약 및 고용노동부 전략기관 활동을 통해 전환대상 직무, 협의기구 구성 등 발전사 표준모델 구축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2018년 정규직 전환 세부실행방안 및 비정규직 발생 예방시스템을 마련하고, 민간위탁근로자 정규직 전환 관련 실태조사와 이해관계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좋은 일자리 전환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고용이 안정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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