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발전, 해외자원개발이 뒷받침 되길

[에너지신문]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동안 에너지·자원 업계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해 에너지 업계의 화두는 에너지 전환이었습니다. 기존의 원자력과 석탄 발전을 줄이는 대신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개념입니다. 정부는 지난 해 마련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 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현행 6%대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에너지 전환으로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이 적어지지 않겠냐는 생각도 있지만, 미래에도 그 중요성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이러한 미래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한 활동이 중국, 일본 등에 비해 상당히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몇 년 간 해외자원개발이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정체돼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해외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협회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개선, 융자 비율 및 예산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우리나라가 치열한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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