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쿰 사업, 일 23만배럴 원유 정제 가능…“수출기회 및 일자리 창출 계기 될 것”

[에너지신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 우수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이 오만 두쿰(Duqm) 정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두쿰 정유사업은 오만의 두쿰 특수경제지역내에 정유시설과 지원시설, 부대설비, 원유저장시설, 수출터미널, 송유관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2021년 완공되면 일 23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디젤, 납사, 항공유, LPG 등의 정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 사업에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수출 상담회’에서는 프로젝트 정보, 필요 기자재, 그리고 벤더등록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EPC와의 1:1 비즈니스 상담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23일 12시 30분부터 18시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18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1층 로비에서 12시 30분부터 13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2일 18시까지 온라인신청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이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조기마감될 예정이다.

공사는 “우리나라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 수출업체들의 수출기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한국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