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7 수 11:51
> 뉴스 > 기획&인터뷰 > 기획
     
[기획] 전기공사협회, 혁신을 이끌어간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올해 중점 사업 점검
2018년 01월 05일 (금) 10:20:04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네이버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올해 비전을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힘, 회원의 힘!’으로 정하고 100년 미래를 꿈꾸는 인재양성, 회원 밀착형 전문가 육성지원,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세부 추진 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의 부서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종 현안의 선제적 대응은 물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업역 수호는 물론 새로운 영역까지 업역확대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7년 전기공사협회의 발자취

협회는 지난해 ‘전문성을 갖춘 일류 서비스 기관’을 모토로 △법제도 개선 확립 △회원 권익 제고 및 시도회 사업비 현실화 △전기공사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4개 사안을 주요 추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변화와 혁신이 우리 업계의 미래를 보장한다는 신념으로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업계의 최대 현안인 분리발주 수호를 위해 전담 부서인 ‘동반성장지원팀’을 구성, 실시간 발주사항을 모니터링해 즉각적인 대응으로 지난해 150억원 가량의 공사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국회 및 주요 발주처를 방문해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법·제도 확립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 밖에도 무등록 시공자 및 거짓 등록자 처벌 규정 상향을 골자로 하는 법률안과 도급 계약자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무효화하고 신의를 지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전력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국회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협회 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소모적 행사를 축소, 절감된 예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9일 전국 21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전기공사기업인 사회공헌의 날’은 전력산업에서 유래 없는 대규모의 봉사활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소모적 예산을 절감한 비용으로 시행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사회공헌의 날은 평소 전력산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전기공사기업인들이 이웃사랑 실천방안을 고민하던 중 매년 11월 둘째주 목요일을 ‘사회공헌 실천의 날’로 정하게 됐다.

또한 협회 자문위원회를 구성, 회원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된 ‘협회-조합 전국 순회간담회’를 통해 협회와 조합이 최초로 동시 간담회를 진행,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9월 ‘2017 전기공사엑스포’를 개최, 기존 전기공사기능인들의 축제에서 전기인들의 종합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전한 기능경기대회, 취업 박람회, 특별강연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협회는 전기공사엑스포를 확대, 전기공사 경영자세미나와 기능경기대회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의 전기인인 공업계 고등학생을 초빙해 전력산업의 오늘을 직시하고 내일을 향한 치열한 고민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2018년은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의 해

2017년은 정부의 SOC 예산이 전년 대비 8.2% 감소하고 공공기관의 발주물량도 전년도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다만 민간 건설투자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 전체적으로는 제한적 회복세와 설비투자 둔화 등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긍정·부정 요인이 혼조세를 이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최근 성장을 견인하던 민간주택부문 주택시장의 공급 과잉 압력이 증가하고 있고 대출 규제 완화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민간 주택 수주는 감소 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공공 수주도 중기재정운용계획상의 SOC 예산의 변화, 공기업의 재정 상태 등을 감안할 때 민간 수주의 감소세를 만회할 만큼의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협회는 이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제도개선으로 전기공사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완화와 전기공사업법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1만 6000여 회원의 염원을 함께 되새기며 거침없이 앞으로 정진해 나간다는 각오다.

류재선 회장은 협회의 존재 이유를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으로 정의했다. 올해의 비전을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힘, 회원의 힘!’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사업의 초점 또한 회원의 권익 향상에 방점을 찍고, 사회 공헌 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전력산업의 성장에 묵묵히 노력해온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홍보대사와 함께 공익 광고를 제작,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8일로 예정된 ‘사회공헌의 날’을 맞아, 전국 20개 시도회와 중앙회가 동시에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각 시도회의 자체적인 모금 활동 및 장학회 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법제도 개선 및 발주처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전력 산업의 발전과 업계 경영환경 개선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애로 개선의 상징 ‘전기공사 연수원’

국내시장의 포화가 이어지면서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주를 따내는 기업의 수는 미비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협회는 종합건설사의 하도급이 아닌 자체 수주 기업을 늘리기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위원회를 운영, 전기공사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규 전기공사 기술자 확보는 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그동안은 정년연장 등의 방법을 통한 한시적, 제한적인 미봉책 마련에 그쳤다. 이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하게 고민한 결과 전기공사 연수원을 조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전기공사 기술인력을 양성하자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수원은 새롭게 구현되는 신공법의 연구 및 기술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회는 전기공사 연수원이 설립되면 글로벌 전력시장이 부러워하는 전기기술의 총 메카로 키울 예정이다. 이에 대한 전기공사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돼 현재 조합과 협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부지 선정 및 설립 전반에 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로 연구 용역 결과가 올해 상반기에 나오게 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부지 매입 및 건축물 건축 등 실질적인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낮은 자세로 쉼 없이 전진하겠다”
스마트스틱 활용, 전면 시행은 시기상조

   
 

2018년을 맞이하는 각오와 올해 협회 운영 방침은?

= 2017년은 협회장으로 선출돼 업계의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한 해였다. 올해는 지난해 세운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정진해 나갈 것이다. 주요 발주처와 상생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며 회원사와도 끊임없이 소통, 이들이 국가전력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선 신에너지사업팀을 신설,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를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 변화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분리발주 수호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 최근 기술제안입찰이라는 명목 하에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동반성장지원팀을 새롭게 신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분리발주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50억원 가량의 전기공사 분리발주 물량을 수호했으며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외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도 주력한다. 국회 및 조달청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분리발주를 더욱 강력히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전의 배전 공사 등 제도 개선에 주력했는데.

= 한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력 회사로서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도 한전과 상생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하고 있으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써 일정부분은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기공사기업을 대할때 파트너가 아닌 일방적인 태도로 일관할 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지난 해 추진된 스마트 스틱 공법의 경우는 현장에서 시공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전기공사기업들의 간절한 외침은 외면한 채 한전만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라 현장에서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스마트스틱을 활용한 간접활선공법의 적용은 근본적으로 환영하지만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전면 시행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2017년 정유년 한해는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라는 뜻의 ‘해현경장’의 마음으로 그동안의 잘못됨을 바로잡고 회원과 업계를 위해 조직을 바로 세우며 거침없이 정진해나간 시기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미래에도 협회를 흔들림 없는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쉼 없이 전진하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전기공사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업계에 닥쳐오는 수많은 도전을 이루 헤어질 수 없을 지경이다. 도전에 닥쳐왔을 때 준비해서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뿐더러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 사전에 전문성을 키워 문제가 닥쳤을 때 바로 대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문제가 발생하치 않도록 미리 조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협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회원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협회를 지켜봐 달라.

   
 
권준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발전공기업 5사 사장 후보 '2배수'
가스기술공사 사장 선임, 고영태 VS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8일째 출근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1심서
가스시설 안전성평가, 설계단계서 받아
전기기술인협회, 차기 회장은 누구?
곽병술 중부발전 부사장 숨진 채 발견
'저압범위 확대'...신재생 투자 활
도시가스업계, “미공급지역 해소에 최
신월성 2호기, 일부 시험오류 부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고충처리저작권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19, 1213(서초동, 1213~14호)  |  전화 : 02-523-6611  |  팩스 : 02-523-6711  |  상호 : 에너지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10056·서울 아01326  |  등록일자: 2010년 8월 17일  |  제호: 에너지신문·일간 에너지
발행인 겸 편집인: 최인수  |  발행일자: 2010년 10월 4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인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연숙
Copyright 에너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nergynews@i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