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속 미래 밝히는 기관 될 것

[에너지신문] 2018년 무술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기운으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원자력연구원이 신뢰의 추락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에너지전환과 가치의 재정립이라는 새로운 현실까지 직면했던 힘든 한해였습니다.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이룬 것도 많았습니다.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내진 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드디어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요르단 연구용원자로도 시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인도됐습니다.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U-Mo 판형 핵연료집합체가 미국 INL로부터 건전성을 확인받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 중인 SMART PPE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초 사우디에 SMART 2기의 건설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치의 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에너지전환, 4차 산업혁명, 안전과 환경, 국가안보의 중요성으로 정부정책과 대중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해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밝히는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질책을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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