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개발, 특허전략 수립, 해외 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키로

[에너지신문] 전기ㆍ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부설 연구소에 향후 5년간 약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ㆍ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연간 4억 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ATC는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산업부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총 501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한 바 있다.

특히 올해 ATC 사업은 지난해 12월 18일 산업부에서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ATC를 총 10개 이상 선정해 향후 5년간 약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대 신산업 프로젝트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역량이 있는 연구소를 선정ㆍ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ATC 선정 기업에 대해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분석 컨설팅 지원, ‘코트라’의 Pre-월드챔프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실시해 ATC 참여 기업부설연구소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ATC 사업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수기술연구센터가 경쟁력있는 연구소로 성장하고,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초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6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고해 2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고, 4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