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처분시설 견학 및 양국간 공동협력방안 논의

▲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와 양국의 방폐물 관리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가 15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토마스 후삭 대사는 방폐장 지상지원 및 지하처분시설, 코라다움 등을 둘러보고 중저준위 방폐물관리 및 처분시설의 안전성, 국민수용성 확보 노력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최근 취임한 차성수 공단 이사장과 양국 간 방폐물 관련 협력방안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체코는 4개소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위해 심지층 처분시설(DGR, Deep Geological Respository) 후보지 7곳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시작한 방폐물관리사업 선도국가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체코 방폐물관리기관인 SURAO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차성수 공단 이사장은 “체코, 프랑스 등 방폐물 기술 선도국과 협력해 방폐물 관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원전 해체분야에서도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