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中 동북아박람회 참가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6일 중국 상무부, 길림성 정부가 주최, 길림성 창춘에서 열린 동북아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했다.

문 실장은 개막식 이후 열린 ‘동북아경제무역 고위급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각종 자원개발 프로젝트 협력 강화, 원활한 에너지 수급체계 마련 및 비상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에너지 협력체의 제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 문 실장은 제7차 한중재계회의에 참석해 '한ㆍ중 투자협력강화방안'을 발표하고 POSCO, SK와 길림성 정부간 협력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POSCO는 길림성 정부와 '훈춘 국제물류단지개발 및 강재가공 프로젝트 현판식'을, SK는 협력 프로젝트 조인식을 각각 가졌다.

한편 문 실장은 장쩡웨이(姜增偉)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중경 양강신구 '한중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국협력의 당위성, 한중산업단지의 의미와 양국 정부의 지지 표시, 양강신구 내 한중산업단지의 경제단체 및 기업 소개와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실장은 "이번 MOU 체결이 우리기업의 중국 중서부 내륙 진출 기반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