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기업간담회, 1.5조원 시장창출 등 생태계 조성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신문]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중심으로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1.5조원의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 콘트롤러,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기반산업을 육성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인천시 주안산단에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우수기업 (주)연우 현장을 방문하고 연우 패키징센터에서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부관계자와 (주)연우, 프럼파스트, MIRTEC, (주)싸이몬, ACS, SBB테크, LS산전 등 기업관계자,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주재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논의한 핵심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의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부는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해 1.5조원의 연관 시장을 창출하고,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2월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위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및 공급 등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과 함께하는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선도업체인 대기업 LS산전이 제조혁신 경험 등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업계는 스마트 공장 도입시 대기업 전문인력의 중소기업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주)연우(투자ㆍ일자리 증대), 프럼파스트(제조혁신), MIRTEC(수출확대) 등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혁신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민간 참석자들은 정부의 대-중소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업계는 지원한도 상향, 사업기간 연장 등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중기부는 사업을 연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보완하고 사업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원한도에 대해서도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시 투입비용 확대되는 경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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