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소속...미래 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수행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창규 박사(사진)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에 선출됐다.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은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분말을 이용해 각종 사용목적에 적합한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창규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과(학사)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나노분말합성 및 응용, 미래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금속 분말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나노소재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이 박사는 8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관련 기술을 민간기업인 (주)나노기술, (주)나노케미칼, (주)대화알로이테크 등에 이전해 실용화했다.

또한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분말야금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신소재 및 나노소재 국제심포지엄(ISNNM: International Symposium on Novel and Nano materials)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국제학술지인 ‘Archives of metallurgy and materials’과 ‘current nanoscience’ 등의 편집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한국분말야금학회는 분말 관련 학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1800여명의 재료공학 전문가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창규 박사는 “1년간의 학회장 임기동안 산·학·연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ISNNM 등 국제 학술대회를 통한 학문분야의 발전과 기술 산업화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1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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