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 준비부터 결과 온라인에서 원스톱 관리

▲ 원스톱 선대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V2의 메인화면.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원스톱 선대 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2차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개발된 한국선급의 KR e-Fleet 프로그램은 선박검사 준비사항, 검사 및 국제협약 심사 관련 정보, 특정 선박 검사이력과 같은 주요정보를 선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R e-Fleet V2는 기존 버전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콘텐츠 탑재와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온ㆍ오프라인 검사신청서를 통합, 제공하고 선박 및 회사 심사의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해 선사는 선박의 검사와 심사 관리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선사가 보유한 선박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선사별 전체 선박에 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베이 플래너(Survey Planner)기능도 새롭게 개발됐다.

아울러 1월부터 시행되는 EU MRV 규제에 발 맞춰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선주의 편의를 극대화 했다.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는 유럽연합(EU) 항만에 출도착하는 5000GT 초과 선박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고 절차 등을 담고 있다. EU MRV 영향을 받는 선박을 보유한 전 세계의 선주들은 한국선급과 같은 EU 공식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보고해야 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효율적 선대관리를 위해 KR e-Fleet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며, 미주 및 유럽지역 한국선급 고객들을 위해 2018년 상반기 내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국선급에 선박이 등록되어 있는 고객은 무료로 KR e-Fleet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선급 홈페이지(www.kr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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