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월 30일까지…우수작 공동사업 추진 기회 제공

[에너지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로에너지 기술 도입에 따른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로에너지 건축을 신산업 분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제로에너지 건축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정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시행, 시범사업 및 연구개발(R&D) 추진 등 제로에너지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으나 건축주의 추가 건설비 부담이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저해하고 있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대학원생, 자영업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누리집(http://zeb.energy.or.kr)을 통해 4월 30일(월)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 적합성, 모델 창의성, 파급성·효과성, 실현 가능성의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6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으로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장려상 2명(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에 대해서는 제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검토, 관계 기관 협업 등을 거쳐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공동사업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http://zeb.ener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031-260-44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께서 제로에너지 건축을 통한 에너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참여가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공모전의 성과가 비용 경제적인 제로에너지 건축 구현을 넘어 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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