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개발국 에너지ㆍ수자원사업 강화 파트너쉽 구축 논의

▲ 기술보증기금이 18일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국내 기후기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위한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신문] 국내 기후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기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은 18일 부산 본점에서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국내 기후기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기보 관계자를 비롯해 IFC의 에너지ㆍ수자원 자문서비스 대표인 알렉시오스 판텔리아스(Alexios Pantelias) 등 3인과 국내 11개 우수 기후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FC는 개발도상국 에너지·수자원 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기보와의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양 기관은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으며 우수 기후기술기업들은 해외 사업추진 관련 경험을 공유, 발전적 건의사항을 제안함으로써 효과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찾는데 노력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들은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기버스 파워트레인, 바이오가스 발전기 등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기후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국내의 기후분야 우수중소기업들이 해외 창업기업들과 기술적 가치를 공유, 상생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찾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신기후체제 출범’이 기후기술 기반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기후기술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련기업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 IFC는 지난 1956년 설립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금융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투자 및 융자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투자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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