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는 노조와 소통 “성실하게 현안 논의할 것”

▲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사장에 고영태 씨가 최종 선임됐다. 취임식은 오는 30일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6일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고영태 성균관대 교수가 최종 사장에 선임됐음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영태 신임 사장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 가스기술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직무수행능력에 따라 1년 단위 연임도 가능하다.

고영태 신임 사장(62세)은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협력교육원 창업교육센터장을 맡았으며,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한국가스공사와 인연을 맺고 연구개발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KNC(주) 대표이사, 2012년부터 숭실대학교 융합연구원 교수를 거쳐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가스공사 비상임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연구개발원장을 지내는 등 연구개발(R&D)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어 가스기술 전문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사장으로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고영태 신임 사장의 첫 행보는 노조와의 소통이다. 지난 19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추천된 이후 노동조합에 면담을 요청, 소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태 신임 사장은 “가스기술공사의 노동조합은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노동조합과 함께 진지하고 성실하게 현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석순 가스기술공사 사장의 이임식은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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