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은 선택 아닌 숙제다”

▲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가스기술공사의 잘못된 업무 관행과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 있다면 돌아서야 한다.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숙제다. 2025 중장기 경영전략과 중장기 경영목표, 올해 사업계획 등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경영분석을 통해 비전과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하겠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12대 사장이 30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내용이다.

고영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안전’ 이라는 공사 핵심가치 보존 및 강화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추진 △원칙이 바로 서는 정도 경영 및 공익적 책임을 완수하는 책임경영 실현 등을 제시했다. '세계 인류 에너지 기술기업'이라는 공사 비전 실현과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방침을 밝힌 것이다.

고영태 사장은 “그동안 쌓아 온 에너지 관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롭게 시작하는 변화와 혁신의 길에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이며 다른 것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장기운영 노후설비에 대한 책임 정비 문화 정착과 안전관리 업무 선진화,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영태 사장은 “경상사업 성장 둔화와 정비시장 경쟁체제 도입 우려 등 경상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만들고, 에너지와 관련 기술이 공사의 핵심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고영태 신임 사장은 상호 신롸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와 혁신의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영태 사장은 사회적 가치 구현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중점과제로 두고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 동반성장 추진과 사회공헌활동, 부패방지시책 이행 등 사회적 책임이행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고영태 사장은 취임식 후 본사 부서를 돌며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본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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