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장비 및 재료, 부품 등 각종 분야의 436개 회사 참가

[에너지신문]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장비 및 재료 업체들이 참여하는 ‘세미콘코리아 2018’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 행사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전시 부스 규모가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는 세미콘코리아는 올해 1913부스 규모로 출범했다. 이번 세미콘코리아 2018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전체 서플라이 체인을 아우르는 장비 및 재료 업체,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설비, 각종 분야의 436개 회사를 만날 수 있다.

▲ '세미콘코리아 2018'를 참관하고 있는 참관객들.

반도체 전문가, 엔지니어 및 관련 업종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있는 세미콘 코리아의 지난해 방문객은 총 5만 4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바 있다. 또한 매해 방문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도 지난 해 수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서는 조현대 한국SEMI 대표의 개회사와 SEMI국제이사회 멤버인 이용한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SEMI이사회원들과 산업의 주요인사들의 리본 커팅과 삼성전자, IBM 등 반도체 업계인이 향후 반도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발표했다.

현장에서 이뤄진 세미콘코리아 구매상담회는 참가한 국내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창출 및 신규사업 기회를 돕기 위해 마련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심포지엄, 세미나, 포럼 및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보는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 세미나는 이틀 동안 100명 이상의 연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반도체 및 FPD분야의 SEMI 국제표준회의도 개최된다. 반도체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I&C(Information & Control)와 FPD Metrology 회의를 통해 관련 국제 표준에 대한 제정 및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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