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박일준‧남동 유향열‧중부 박형구氏 내정

▲ 박일준, 박형구, 유향열 사장 내정자(왼쪽부터).

[에너지신문] 동서발전 사장에 박일준 前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또 남동발전은 유향열 前 한전 해외부사장이, 중부발전은 박형구 前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동서발전은 5일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일준 전 실장의 사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남동발전과 중부발전은 6일 임시주총을 열고 유향열 전 부사장과 박형구 전 기술본부장을 각각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 출신이다.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내정자는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한전에 입사 후 전북지사 부지사장, 충남본부 당진지사장, 해외사업운영처장, 필리핀 현지법인장 등을 거쳐 해외부사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중부발전에서 발전처장, 보령화력본부장, 서울화력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 3개 발전사는 지난달 31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장 후보가 2배수로 압축됐으며 이번에 각사 임시주총을 거쳐 신임 사장을 내정했다. 내정자들은 조만간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의 경우 후보자 검증 문제로 선임 일정이 늦춰질 전망으로 이달 중 선임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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