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한난‧삼천리와 재난안전관리 업무협약

▲ 탁현수 한난 남부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부터), 윤철호 한전 경기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김정규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조성용 삼천리운영본부 중부지역담당 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수원시가 사회기반시설인 전기·가스·난방과 관련된 대형 사회재난·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부사업본부, (주)삼천리 운영본부 중부지역담당 등 수원지역 전기·난방·가스 시설을 관리하는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재난 및 안전사고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전기·가스·열수송 시설 관련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 각종 훈련 시 상호 지원하고, 기관 별 재난 대응 매뉴얼과 안전 관련 기술정보를 교류한다.

업무협약서에는 △비상업무 체계 정비 및 캠페인 공동참여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수습현황 즉시 통보 △인적·물적 협력체계 구축 △안전점검 공동수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의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협업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정목표의 하나인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려면 전문성을 가진 공공·민간기관과 체계적인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탁현수 한난 남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의 지역난방 열공급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간 적극적 협업으로 수원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