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도착자의 현장상황 보고 및 현장통제 능력 등 점검

▲ 대성에너지가 19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지진 대응 불시 '공급시설물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는 19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지진 대응 불시 '공급시설물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남구 대명동 일대 대구은행 성명지점 앞 중압밸브가 파손돼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상황을 발령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상황실에서 각 순찰조 및 유관기관 상황전달의 신속성 △최초 도착자의 현장상황 보고와 현장통제 능력 △원격차단밸브(MOV) 등 주요밸브의 신속한 차단 △ 현장 안전조치 및 긴급복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인적∙물적 피해규모가 큰 상황을 가정해 협력업체의 복구장비까지 동원하는 등 40여 명이 참여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사고를 대응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사전 예고 없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설 명절 이후 첫 출근부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다잡기 위해 전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강석기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진과 화재는 특히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들에게 더욱 안전을 강화하고 대비하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지진발생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운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매뉴얼화해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비상출동훈련은 불시에 사고 상황을 발령한 후 관할 지사 순찰조의 현장조치 및 응급복구 등 상황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시설물에 대한 비상사태 발생시 인적‧물적 피해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사태 수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연간 4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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