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박태완 사무관 등 11명 승진 인사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8일자로 정보통신정책과 박태완 사무관을 포함한 총 11명을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된 박태완 서기관은 휠체어를 타고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최초의 5급 공채 사무관으로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여 이번 서기관 승진심사에서 특별승진자로 선정됐다. 최초로 휠체어에 탄 5급공채 사무관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함에 따라 교육원 측에서 휠체어 리프트와 경사로를 처음 설치하기도 했다.

박태완 서기관은 2001년 기술고시(37회 전산직)에 합격, 2002년부터 정보통신부와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아이폰 쇼크' 당시 모바일산업 발전전략을 민관 합동으로 마련해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고 세계 1위의 스마트폰 강국으로 올라가는데 크게 기여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세계 최초의 4세대 이동통신(LTE-Advanced) 시연 및 보고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업무실적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공직사회에서 박태완 서기관이 쌓아가는 이력이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능력과 업적이 있다면 누구나 승진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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