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8억9200만원 투자

[에너지신문] 삼척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전국 최대인 1300개소로 확대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비 118억9200만원을 투자해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260개소에 에너지 설비 시설을 지원한다. 당초 2020년까지 계획됐던 삼척시 전체 마을회관·경로당의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은 정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회관·경로당 시설 93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올해 안에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척시는 2018년도 정부 융복합 공모사업에 선정, 관내 18개 마을 87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수로부인 헌화공원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에 태양광 및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조례개정으로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비 중 자부담금의 50%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삼척시의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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