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응ㆍ대외기관 유대강화 등 사업계획 발표

▲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 회장이 정기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LP가스판매협회가 비현실적인 LPG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는 26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의원 인준 △2017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안)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이사회 위임사항 △기타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협회는 2018년도 사업계획으로 △LPG가스 정책 적극대응 △LPG산업발전 대외기관 유대강화 △LPG판매업계 공동사업 활성화 △조합과 회원사 서비스 강화 △LPG판매업계 위상강화 등을 꼽았다.

협회는 LP가스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PG판매업계의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을 정비하고 규제를 개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PG용기 및 벌크로리판매의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 대의원 및 외빈들이 케익을 자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확대를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군단위, 마을단위 배관망 사업으로 LPG판매업계의 권익을 보호한다.

대외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는 LPG관련 단체 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법령을 개선한다. 액법관련 LPG판매업 규제사항을 해결하고, 관련단체 간의 공조를 통해 정책발굴 및 대정부 건의에 나선다.

협회는 판매업계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벌크로리로 판매하는 LPG의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한다. 나아가서는 가스사고배상외 영역을 확대하는 등 공제사업을 활성화하고 LPG판매업소 자율검사 공인검사 기관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LP가스 시설개선 공동구매 사업과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 위탁수행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사회 기능 활성화를 통한 LPG판매업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기술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LPG판매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위상강화의 일환으로는 저소득층 LP가스 무료 시설개선 및 가스보급과 LP가스사고 유가족에 대한 후원금 지급, LPG사용 저소득층 바우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날 김임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과 밀양세종병원 화재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여파가 LPG판매업계까지 미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사업자 권익을 높이고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기에 대한 경례 중인 총회 참석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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