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산업協-수소산업協, MOU로 수소 경제사회 진입 가속

[에너지신문] LPG충전소에 수소개질 스테이션이 들어서 수소충전소의 수소를 직접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는 9일 서울시 송파구 H비즈니스파크 LPG산업협회 사무실에서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와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LPG 충전소 부지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복합충전소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체결된다.

수소산업협회는 전국 2000여개소 LPG충전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 기관 회원사들의 상호 관심사업 분야 개발을 위해 긴밀한 협력방안을 수립,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LPG산업협회와 수소산업협회 양 기관은 세계 공통의 주요화제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속가능한 수소에너지 경제 사회의 진입을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수소산업협회는 복합충전소에서 LPG를 개질해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액화시키기 쉬워 용기로 운반할 수 있는 LPG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LPG의 특성을 이용하면 수소생산지역과 거리가 먼 곳까지 수소를 이송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은 “앞으로 10년 뒤면 많은 차들이 수소차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그 전에 업계가 수소 충전소와의 협업으로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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