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사장, 페어플레이어클럽 서약식 참석해 청렴성 회복 앞장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페어플레이어클럽 서밋 &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반부패, 윤리경영 실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반부패ㆍ윤리경영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 반부패 서약식’에 참석해 반부패ㆍ윤리경영을 더 강화키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반부패 문화를 확산시킨 페어플레이어클럽(FPC)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분과세션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국내 기업의 반부패 환경을 진단하는 한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비즈니스 조성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기업의 반부패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준법ㆍ윤리경영 교육, 조사 연구 및 인식제고 활동을 펼친다. 글로벌 반부패 동향을 소개하고, 반부패 자가진단 툴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포럼이다.

특히 FPC를 통해 230여 기업 및 기관이 투명하고 공정한 비즈니스를 약속하는 페어플레이원칙에 서약했다. 서약기업 중에는 서비스 업종(1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조업(13%), 전자정보통신(10%) 기계(9%)이 주를 이뤘다.

이날 서약식은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한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중소 기업, 공기업 및 기관 대표들이 자리해 공개적인 서약 선포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종갑 지멘스(주) 대표이사(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한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 드라고 코스(Drago Kos) OECD 부패방지 워킹그룹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뇌물과 같은 부패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악순환을 만들며 가장 취약한 계층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문제를 미친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라며 “스포츠에 페어플레이가 필요하듯 비즈니스에도 정정당당한 윤리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뛰어난 경제적 성과를 거둬온 우리 기업들이 준법·윤리경영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도 기업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약에 동참한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반부패 경영 문화 정착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며 “페어플레이 서약에 참여한 만큼 청렴성 회복 활동을 더 강화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채용비리 등으로 추락한 공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KGS 윤리청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반부패 윤리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올해 10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최우수 등급(AAA)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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